다음 주 토요일에 상견례가 있어요. 양가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걱정이에요. 저희 집은 교회 다니고 시댁은 절에 다니세요. 혹시 그 이야기가 나와서 분위기가 어색해질까 봐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서로…
모든 사연
지금 올라온 모든 기도 요청과 이야기
찬양팀에서 건반을 맡은 지 6년째예요. 요즘은 연습하러 가는 게 즐겁지가 않고 의무감으로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배드리는 게 아니라 연주만 하고 오는 느낌이에요. 그만두자니 팀에 미안하고, 계속…
3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남자친구가 신앙이 없고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예요. 남자친구는 저 때문에 교회도 몇 번 같이 나와줬고, 제가 보기엔 참 성…
스물여덟, 직장 생활 4년차입니다. 대학 때부터 마음 한구석에 목회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 그 마음이 점점 커져요. 그런데 이게 정말 부르심인지, 아니면 지금 일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은 건지…
남동생이 사업이 어려워지고 나서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지 반년이 넘었어요. 전화번호도 바뀌었는지 연락이 안 됩니다. 아버지 생신 때도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어디서든 건강하게만 있었으면 좋…
일흔셋 되신 아버지가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혹이 발견돼서 다음 주 화요일에 수술을 받으십니다. 다행히 초기라고는 하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마취부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버지는 평생 교회 문턱도 안 밟…
결혼 12년차예요. 큰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닌데 쌓인 게 터지면서 한 달째 한집에서 남처럼 지내고 있어요. 지난주엔 남편 입에서 이혼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데…
남편 직장 때문에 다른 도시로 이사를 왔어요. 15년 다닌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직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배는 은혜로운데 예배 끝나면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
친정엄마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작하셨어요. 의사 선생님은 치료 잘 받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항암이 생각보다 힘들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엄마는 머리카락…
결혼 6년차, 시험관 시술을 네 번째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 세 번은 이식까지는 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주변에서는 마음 편히 먹으라고 하는데, 그게 제일 어렵네요. 남편은 괜찮다고, 우리 둘…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지 두 달 됐어요. 한국에서는 청년부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여기 와서는 일하느라 교회를 못 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일이 있는 경우가 많고, 한인교회는 거리가 멀어서 고민…
독일에서 석사 과정 중인데 체류 비자 연장 신청을 한 지 넉 달이 지났어요. 서류는 다 냈는데 담당 기관에서 연락이 없습니다. 졸업 논문도 써야 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돼요. 부모님께…
2년 넘게 투병하신 엄마가 이번 주에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셨어요. 의사 선생님이 이제는 편하게 지내시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오히려 저희를 위로하세요. "나는 갈 데가 있으니까 괜찮다…
12년 동안 운영하던 인테리어 가게를 이번 달에 정리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버티다 버티다 결국 내린 결정이에요. 쉰셋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내와 아이들 앞…
4년 동안 실습하고 공부한 결과가 내일 나와요. 시험 끝나고 가채점은 했는데 몇 문제가 애매해서 계속 마음이 쓰입니다. 합격하면 병원에서 아픈 분들 곁에서 정말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기도…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면서 올봄에 나오게 됐어요. 처음엔 좀 쉬면서 찾자고 했는데 벌써 반년이 넘었네요. 이력서를 쉰 군데 넘게 넣었는데 연락 오는 곳이 거의 없어요. 마흔여덟이라는 나…
몇 년 전 제가 한 선택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줬어요. 그 사람에게 사과도 했고 하나님께도 수없이 회개했는데, 저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셨다고 머리로는 아는데 마…
다음 달이 전세 만기인데 집주인이 새 세입자가 구해져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고 하세요. 그런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이미 이사 갈 집 계약을 해둔 상태라 날짜가 맞지 않으면…
소개로 만난 분과 6개월째 교제하고 있어요. 신앙도 있고 성품도 좋은 분인데, 결혼을 생각하면 확신이 잘 안 서요. 주변에서는 이만한 사람 없다고 하는데 제 마음이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어요.…
스물아홉에 시작한 공무원 준비가 벌써 세 번째 시험이에요. 이번에도 안 되면 그만두고 취업하려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독서실에서 하루 열두 시간씩 있다 보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을 때가…








